매일 구름에 쌓여 한차례씩 비를 뿌리는 발라투칸산은 필리핀 카가이안에 있습니다.
해발 800m나 되는 곳이라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날씨입니다.
필리핀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코코코넛 나무가 이곳에서는 자라지 못할 정도로 싸늘한 기후입니다.
멀쩡하게 열대의 태양이 내리 쬐다가도 지나가던 구름이 산에 걸려
한 두차례씩 소나기를 뿌려주기가 일쑤 입니다.

이 산자락에 유기농 마을이 있는데, 나는 이 마을에서 며칠 묶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소나기를 퍼부은 후 무심히 수돗물을 틀어 물을 마셨는데 그만 탈이 난 것이었습니다.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하여 ‘아차 물에 문제가 있었구나’ 싶은 생각에 얼른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며칠 전 찬장에서 본 차콜과립 병을 꺼내어 정수기 물로 2수저를 먹었습니다.
차콜이 위장에 도착하니 틀고 아프던 배가 서서히 가라 않는 것이 아닌가!
나는 이때에 국내에서 차콜이 문제되는 것을 보고 필리핀에 간암 환자를 돌봐주러 왔는데도 “역시 차콜이야!” 하고 통증이 사포러지는 것을 체험하면서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날 다시 차콜2수저를 들고 로타이클럽 회원을 만나러 카가이안에 갔습니다.
그 회원중 어제 저녁 식사를 과하게 하고 설사 하신다는 분에게 차콜 2봉을 드렸습니다.
그 분 역시 설사가 멎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왜 유독 한국에서만 식품첨가물로만 분류하여
못 먹는 것으로 규정을 지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부작용 없고 그 즉시 해독을 시켜주는 것을...!
해독이 되니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동남아에 이번 기회로 수출의 길을 열어 전 세계에 차콜과립을 보급해 보겠다는 결심을 해 봅니다.
이렇게 좋은 제품을 이대로 사장 시키기에는 너무도 아깝습니다.
전 세계가 차콜과립을 달라고 사정할 때가 오게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해독제인데...... 이 글을 쓰고 다시 차콜과립 두 수저를 복용하였습니다.
물을 갈아 먹어야 하는 여행에 필히 챙겨야 할 필수품인 것입니다.
로타리 회원 또 다른 분이 배탈이 났다고 하여 비상으로 준비했던 것을 다 드렸습니다.